방송인 김성주와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중계한다.
MBC 한 관계자는 4일 OSEN에 "김성주와 송종국이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위해 그리스로 출국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성주와 송종국은 안정환, 전직 축구 국가대표 감독 허정무와 함께 브라질 월드컵 중계 해설위원과 캐스터로 합류했다. 두 사람은 2014년 첫 A매치인 한국 대 코스타리카 전에서 캐스터와 해설위원으로 호흡을 펼친 바 있다.

김성주와 송종국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에서 어리바리한 면모가 돋보이는 콤비로 활약한 바 있다. 김성주는 MBC를 통해 "우스갯소리로 지아아빠와 민국이 아빠가 축구중계를 하면 어떨까 하고 얘기했었는데 모습이 어떨까 하는 얘기를 했었는데 현실로 이루어져 기분이 좋다. 축구밖에 모르고 방송밖에 모르는 약간은 허술한 면이 있는 덤앤더머 형제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헀다.
한편 김성주는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인천에서 아테네까지 직항이 없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소치까지도 17시간이었는데. 얼마나 걸리려나"라는 글과 함께 비행기 내부에서 찍은 듯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김성주와 송종국이 중계하는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대한민국 VS 그리스' 는 오는 6일 오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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