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이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도 또 한 번 드러냈다.
맥스무비 2014 최고의 영화상에서 7관왕을 차지한 '변호인'의 특별상영회와 시상식이 3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곽도원은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이날 자리에 참석했다.
곽도원은 수상과 함께 "관객들의 성원이 배우 곽도원에게 처음 상을 받게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남우조연상 투표에 제 밑으로 이정재 씨가 2등이었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관상'의 이정재를 제치고 '변호인'의 곽도원이 상을 받았습니다!(웃음) 감사합니다. 이런 수상소감 또 없습니다. 이런 영화 또 없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희 영화 '변호인' 사랑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모든 영광을 제 여자 친구 이미연에게 보내겠습니다. 미연아 사랑한다!"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앞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여자친구의 이름을 당당히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밝히고 "사랑한다"를 외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곽도원의 '미연' 씨는 연하의 회사원으로 지난 해부터 곽도원과 수개월째 교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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