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노홍철 '나는남자다', '무도' 그림자 벗어날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3.04 16: 13

유재석과 노홍철이 KBS 2TV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를 통해 MBC '무한도전'의 그림자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 MC' 유재석은 봄개편을 맞아 론칭된 남자들의 토크쇼, '나는 남자다'에서 노홍철 등이 포함된 MC진과 함께 게스트를 초대, 색다른 이야기를 풀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나는 남자다'의 이동훈 PD가 "새로운 토크쇼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유재석과 '무한도전'을 통해 8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노홍철의 합류 사실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장수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다양한 특집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유재석과 노홍철은 이들의 대표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평. 특히 이들 멤버가 2명 이상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무한도전'의 그림자가 더욱 짙어지는 것은 여타 프로그램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어 이들이 신선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또한 MBC 토크쇼 '놀러와'에서 메인 MC와 패널로 활약한 바 있는 유재석과 노홍철이 또 다른 토크쇼 '나는 남자다'에서는 어떤 새로운 방식으로 시청자와 소통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3월 중 녹화 예정이다. 4월 9일 오후 11시대 방송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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