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보니앤클라이드'로 또 한 번 뮤지컬 팬들을 만난다.
엠뮤지컬 측은 4일 "박형식이 '보니앤클라이드' 초연에 이어 또 다시 클라이드 역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클라이드 역에는 박형식 외에도 배우 엄기준, 샤이니 키 등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클라이드와 호흡하는 보니 역할에는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첫 데뷔를 하는 가희, 뮤지컬 배우 오소연이 더블 캐스팅됐다.
또한 클라이드와 함께 한탕을 꿈꾸는, 클라이드의 형 벅 역에는 뮤지컬 배우 서영주와 김법래가 합류했다. 관계자는 "김법래는 지난 초연 당시 보니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테드로 열연한 바 있어, 그의 역할 변신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벅의 아내 블렌치 역에는 뮤지컬 배우 주아, 김아선, 테드 역에는 박성환과 손준호가 출연을 결정했다.
엄기준-키-박형식이 재합류한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BBC 아트센터 BBC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3월 11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편, 박형식은 현재 일본에서 상영중인 뮤지컬 '삼총사'를 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삼총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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