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남자들의 토크쇼 '나는 남자다'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입담을 펼치며 새로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유재석은 다음달 첫 방송되는 KBS 2TV '나는 남자다' 새 파일럿 프로그램에 노홍철, 임원희 함께 출연을 확정했다. '나는 남자다'는 프로그램명과 같이 남자 MC진이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유재석이 노홍철과 함께 '남자'에 국한된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이 알려지며 대중의 관심은 벌써부터 뜨거운 상황.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바르고 착한 이미지를 굳힌 유재석의 '남자 입담'에 대한 궁금증이 크기 때문이다.

유재석은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중심을 잡으며 바르고 착한 이미지를 굳히고 있으며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 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도 유쾌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평소 스태프를 비롯해 출연 연기자들을 살뜰히 챙긴다는 유재석은 방송가에서 유명한 '천사' 연예인. 여기에 이제껏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밝고 정직한 이미지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원동력이 됐다.
그러나 '나는 남자다'에서의 입담은 유재석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아직 토크쇼의 형태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남자들의 토크쇼인만큼 여성에 대한 속내와 남자들의 고충 등을 자연스럽게 밝힐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에 유재석이 그간의 이미지와는 다른 상남자적 모습을 비롯해 남자로서의 삶, 여성에 대한 견해 등을 털어 놓으며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 가능성도 크다. 과연 그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남자 유재석'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과 노홍철, 임원희만이 합류를 결정했을 뿐 다른 MC진은 섭외 중인 상황. 3월 중 녹화 예정이며 오는 4월 9일 오후 11시대 방송이 예정됐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