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식(신한은행) 감독이 벌금을 부과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심판에게 퇴장명령을 받고 심판을 공개 비난했다는 이유로 임달식 감독에게 벌금 150만원을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
임달식 감독은 2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 3쿼터 3분 39초경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첫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어 6분 12초경 전 임영석 심판에게 재차 강력히 항의, 2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당했다.

특히 2번째 파울 상황서는 임달식 감독이 심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감독이 이날 징계를 받은 것은 퇴장과 심판 공개 비난 행위 때문이다. WKBL은 퇴장 명령을 받은 선수, 감독, 코치에게 100만원 이하, 심판·경기기록원 등을 공개 비난한 행위에는 역시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임 감독은 퇴장 명령에 의해 50만원, 심판 비난 행위로 100만원을 각각 부과받았다.
하지만 임달식 감독은 경기 후 욕설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WKBL은 임 감독의 욕설에 대해 정확히 확인하지 못해 욕설에 대한 징계는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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