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을 달궜던 여자 쇼트트랙 선수 이상화, 박승희, 조해리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 출연한다.
MBC 한 관계자는 4일 OSEN에 "이상화, 박승희, 조해리 선수가 '아빠어디가'에 출연한다. 특별 게스트로 아이들에게 스케이트를 가르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상화, 박승희, 조해리는 각각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쇼트트랙 여자 1000m,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게스트 참여에는 김성주가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아빠어디가' 아이들은 동계올림픽 기간 스케이트 종목 선수들을 흉내내며 놀았고,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본 김성주가 제작진과의 의논하에 이상화 선수에게 게스트 출연 제안을 했다는 것.
관계자는 "아이들이 예쁜 선생님들이 오니 매우 좋아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촬영이 끝났는데도 스케이트장에서 나오려 않아 애를 먹었다"라고 말하며 "즐겁게 어울린 아이들과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빙속 여제들이 출연한 '아빠어디가'는 오는 1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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