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팬미팅, 환한 미소 띤 편안함 눈길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04 20: 09

김연아 팬미팅
김연아가 팬미팅서 5월 아이스쇼에 대해 언급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서 은메달을 따낸 김연아(24)가 귀국 후 첫 팬들과 시간을 가졌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팬미팅 행사서 앞으로 목표에 대해 밝혔다.

김연아는 일단 IOC 선수 위원에 대해 "일단 위원자격은 갖추었다. 아직 생각은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아직 거기까지 생각 안 해봤다"고 답했다. 이외 제빵사, 바리스타, 여행가, 국제심판 등이 언급됐지만 김연아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 못 해봤다"고 못 박았다.
프리 스케이팅 이후 무대 뒤에서 울지 않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연아는 "쇼트끝나고 방에서 자려고 준비하는데도 울컥했다. 정말 이 시간이 왔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금메달을 땄어도 펑펑 울었을것이다. (은메달이 억울해서가 아니다) 말했듯 힘들었던 것, 참아온 것이 한번에 터진 것"이라 말하며 특유의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소치 올림픽 참가자격 서명식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에 대해서는 "기도가 아니고 추워서 손을 모으고 있었다"고 해명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연아는 최고의 무대로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벤쿠버 올림픽, 소치 올림픽"을 꼽았다. 김연아는 "시니어 선수로 활동하면서 한 대회에서 쇼트, 프리 모두 클린한 적이 3번이다"며 이유를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5월 초에 아이스쇼가 있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아 팬미팅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김연아 팬미팅 에서도 예쁘다" "김연아 팬미팅, 김연아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김연아 팬미팅, 자주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