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원클릭 지원 신청이 시작됐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오는 14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중·고등학생 교육비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교육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신청기간에 '교육비 원클릭지원신청시스템'(http://oneclick.moe.go.kr), '복지로'(http://www.bokjiro.go.kr) 사이트 또는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 학생의 정보 노출 방지를 위해 학교에서는 접수를 받지 않는다. 지난해 교육비를 신청해 지원받은 경우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비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법정 차상위 계층 ▲시·도교육감이 정하는 소득·재산 기준 이하에 해당하는 자 등이다.
신청자는 가구원의 소득·재산이 시·도교육청별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고교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PC, 인터넷통신비)를 1년씩 지원받는다.
초·중학생은 급식비 연 63만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연 60만원, 교육정보화 연 23만원 등 연간 최대 14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등학생은 초·중학생이 받는 지원금 외에 학비 연 170만원까지 연간 최대 316만원 상당을 지원받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체 지원 예산은 1조234억원이며 학생 약 106만명이 1조원 이상의 교육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비 지원 대상은 시·도교육청별, 항목별로 차이가 있으나 월소득 또는 재산이 최저생계비 대비 120~150% 이내 해당하는 경우다. 고교 학비의 경우 지원대상이 지난해 최저생계비 130% 이내에서 최저생계비 150% 이내로 확대됐다.
보호자의 질병·사고·실직으로 가정형편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지거나 서류상 증빙하기 어려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은 학교에서 상담 후 '학교장 추천'을 통해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비 원클릭 신청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교육비 원클릭 신청해야겠다" "교육비 원클릭, 그나마 도움이 될 듯" "교육비 원클릭, 나도 받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교육비 원클릭 지원 신청 시스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