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중위권 순위 싸움에 혼전을 만들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91-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2연승에 성공하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CC는 김민구가 2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냈고 타일러 윌커슨은 2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1쿼터서 23-0으로 앞서기도 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패하고 말았다. 또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오리온스가 승리하면서 부산 KT-오리온스와 26승 26패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경기서 80-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2연승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앤서니 리처드슨이 1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성재준은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KGC는 오세근이 12점을 기록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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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제공, 고양=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