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로필3' 김소연·성준, 사랑은 현재진행형..'해피엔딩' [종합]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3.04 22: 40

[OSEN=임승미 인턴기자] '로맨스가 필요해3' 김소연과 성준이 거침없는 애정행각으로 사랑을 표현하며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마지막 회에서는 신주연(김소연 분)과 주완(성준 분)이 사귀고 나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맘껏 표현하며 서로의 애정을 맘껏 퍼부었다.
이날 방송에서 주연은 하룻밤을 함께 보낸 완에게 뽀뽀를 하는 등의 마음을 다해 거침없는 애정 표현을 했다. 또 주연은 회사 동료들에게 "그렇게 완벽한 남자 봤어?"라며 자랑하고 나섰다. 회사에서 늘 냉정했던 주연은 완덕분에 팔불출이 돼버렸다.

이어 주연은 완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일일이 모니터까지 하는 지극정성을 보였다. 여자 게스트들이 완이 이상형이라고 말할 때 마다 질투심이 타올랐지만, 완은 그런 주연의 마음을 아는지 라디오를 통해 “사랑해”라며 고백했다. 이제는 두 사람은 “보고 싶다”는 말까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보통의 연인이 됐다. 
또 주연은 완을 위해 요리까지 도전했다. 또한 완을 유혹하기 위해 야한 옷까지 입는 대범함을 보였다. 완은 자신의 사랑으로 적극적으로 바뀐 주연의 모습을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봤다. “사랑해”라는 말을 거침없이 하는 주연과 완, 두 사람의 사랑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동안 두 사람은 엇갈린 마음으로 쉽게 사랑을 시작 할 수 없었다. 완은 어린 시절부터 주연에게 마음을 품고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이런 주완의 노력에도 주연은 끄떡하지 않았다. 하지만 차갑던 주연의 마음을 녹인 건 완이었다. 주연은 오히려 완이 자신을 멀리하자 그에게 향해 있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챘다.
주연은 자신의 마음이 완에게 향해있는 걸 알면서도 쉽게 고백하지 못했다. 6살이라는 나이차이와 양가 부모님의 눈치를 보느라 주연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결국 완은 주연이 자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지 않아 마음이 토라져 집을 나가버렸다. 주연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완을 생각했다. 이에 용기를 내어 완을 찾아가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주연과 완 이외에도 모든 커플들이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이민정(박효주 분)과 안민석(유하준 분) 커플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배 속에 있는 쌍둥이들을 위해 어느새 부부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결혼하자는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서 사랑한다 고백하며 결혼이 사랑의 전부가 아님을 알렸다.
또한 정희재(윤승아 분)과 이우영(박유환 분) 커플은 위기를 사랑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희재가 모든 걸 버리고 1년 동안 홀로 여행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 이런 희재를 미워하면서도 우영은 그를 위해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12개월 할부로 사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사랑해서 가능한 일이었다. 모든 커플들의 사랑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3' 후속으로는 배우 엄정화와 박서준 주연의 '마녀의 연애'가 내달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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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로맨스가 필요해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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