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지창욱 아들 낳았다..황후 되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3.04 22: 55

‘기황후’ 하지원이 지창욱의 아들을 낳으면서 본격적으로 황후의 자리를 빼앗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5회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고통 끝에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아들을 순산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승냥은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내린 견고술을 이겨낸 후 무사히 출산했다. 승냥이 아들을 낳으면서 황후인 타나실리에게는 먹구름이 끼었다. 이미 승냥을 죽이려는 술수를 쓴 게 들통이 나면서 황궁 내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승냥이 순산했다는 소식에 타나실리는 절망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는 타나실리의 아버지이자 타환의 권력을 탐내는 연철 대승상(전국환 분)의 죽음이 예고됐다. 타나실리가 내린 저주로 인해 친족인 연철의 목숨이 위태롭게 된 것. 아버지의 죽음은 타나실리에게 강력한 권력의 한 축이 없어지는 것과 같아 황후가 돼야 하는 기승냥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루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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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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