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논스톱'과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가 국내 극장가를 장악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논스톱'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6만 3,29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5만 7,34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폼페이'가 4일 하루 동안 2만 3,88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17만 7,634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국내 극장가는 8일 연속 외화에게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내주게 됐으며 '논스톱'과 '폼페이'의 쌍끌이 역시 6일 연속 계속되게 됐다.

오는 13일, 이민기-김고은 주연 '몬스터'와 김희애 주연 '우아한 거짓말' 등 한국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두 영화의 쌍끌이를 멈추게 할 주인공이 탄생할지, 아니면 두 영화의 독주가 계속될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논스톱'은 4만 피트 상공 위 비행기 폭탄 네러가 발생한 가운데 탑승객 전원이 인질이자 용의자인 상황에서, 미 항공 수사관 리암 니슨이 사상 최악의 테러를 막아야 하는 고공액션 블록버스터다.
'폼페이'는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연출했던 폴 W.S.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킷 해링턴, 에밀리 브라우닝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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