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주니어 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05 09: 52

한국 여자 컬링이 또 한 번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경북체육회와 의성여고 선수가 주축이 된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플림스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주니어 대표팀은 사상 처음 결승전에 오르며 은메달까지 확보했다. 그전까지는 200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표팀과 2012년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이 각각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더구나 주니어 대표팀은 이번이 대회 첫 출전이었다.

예선(풀리그)에서 7승 2패로 공동 1위에 오른 주니어 대표팀은 1, 2위 결정전에서 캐나다에게 6-7로 패해 3, 4위 팀 승자인 스웨덴과 준결승전을 치러야 했다. 2엔드에서 3점을 뽑은 대표팀은 초반 리드를 잘 지켜 승리했다.
10bird@osen.co.kr
컬링 대표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