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국영화 개봉작 중 첫 800만 돌파의 영예를 안은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가 개봉 43일 만에 누적관객 수 8,245,881만 명을 기록하며 '과속스캔들'(824만 5523명)을 제치고 역대 휴먼 코미디 TOP 2위에 등극했다.
지난 1월 22일 개봉해 개봉 5일만에 100만, 9일만에 200만, 11일만에 300만, 13일만에 400만, 18일만에 500만, 21일만에 600만, 27일만에 700만, 39일만에 800만 명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가 4일 '과속스캔들'의 흥행 기록인 824만 5523명을 뛰어넘은 844만 5881명을 기록하며 '7번방의 선물'에 이어 역대 휴먼 코미디 2위에 오른 것.
지난 2008년 78일 만에 800만 고지를 달성한 '과속스캔들'과 비교해 2배 빠른 속도로 800만 관객을 돌파한 '수상한 그녀'는 성별, 세대, 지역을 아우르는 흥행 위력을 과시하며 명실공히 국민 코미디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의미 있는 흥행 롱런을 이어가고 있는 '수상한 그녀'는 황동혁 감독이 선사하는 반전 웃음과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추억의 삽입곡, 최연소 원톱 흥행 퀸 심은경을 비롯해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슬기, 김현숙, 진영 등 각 세대별 배우들의 맹활약이 돋보인다. 그 최종 기록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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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