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라마 시청률 1위 '기황후', '신의 선물' 못 넘보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3.05 11: 29

월화극 '기황후'가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30% 고지도 머지 않았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5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2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33회가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28.6%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라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는 성적.
이로써 '기황후'는 SBS '신의 선물 - 14일', KBS 2TV '태양은 가득히'의 추격에도 동시간대 1위를 지켜냈다. 같은 날 '신의 선물'과 '태양은 가득히'는 각각 7.7%, 3.6%의 시청률을 보였다.

무엇보다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또 앞질렀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 '기황후'는 전통적인 강자로 분류됐던 일일극을 넘어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또 첫 방송부터 화제가 된 후발주자 '신의 선물'이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로운 스토리에도 불구, 시청률이 크게 오르지 않고 있어 '기황후'의 독주 체제가 계속될 지 관심을 모은다.
'기황후'의 어제 드라마 시청률 1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 어제 드라마 시청률 1위, '사노타'랑 계속 엎치락뒤치락 하는 구나", "어제 드라마 시청률 1위, '기황후' 갈수록 재미있어진다", "어제 드라마 시청률 1위, 나도 본방사수 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아들이라 알고 있는 마하가 사실은 절에서 빼앗은 아이인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기승냥은 타나실리의 견고술을 이겨냈고 저주의 효력은 연철에게로 흘러 들어가 그가 망령에 시달리며 정신을 놓게 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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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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