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칼날' 정재영 "엄살 많은 편" 고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05 11: 52

배우 정재영이 자신이 엄살이 많은 편이라고 의외의 면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영은 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방황하는 칼날'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엄살이 많다. 그래서 설원 장면에서 손발이 더 시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눈을 만지는 장면이 있었다. 몸은 껴 입었는데 맨손이니까 그게 힘들더라. 내가 엄살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 시렵더라"면서 "하지만 잠깐 시렵고 조금 있으면 괜찮고 그 순간엔 시렵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민은 "장갑을 껴도 됐을텐데 굳이 의료용 테이프를 가지고 촬영을 하더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정재영은 극 중 한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된 아버지 상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방황하는 칼날'은 일본 미스터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된 아버지와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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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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