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BS 교양 프로그램 '짝'이 결방되고, 브라질 월드컵 축구 평가전 대체 편성됐다.
SBS는 5일 "방송 예정이었던 '짝'을 결방하고 '브라질 월드컵 축구 평가전'을 대체 편성한다. 오늘 밤 방송되는 러시아와 아르메니아의 축구 평가전은 브라질 월드컵 D-100 특집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9일 새벽 2시 30분 재방송 예정인 '짝' 대신 '힐링캠프' 김희애 편 2부가 다시 전파를 탄다.
이날 새벽 '짝'의 제주도 촬영 현장에서는 한 참가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사망 당시 외상이 없었고, 유서가 발견됐다는 점을 들어 자살에 무게를 싣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BS는 "제작진은 이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함께 출연해주신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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