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짐꾼 이서진에 대해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자신했다.
나영석 PD는 5일 서울 마포구의 한 모임센터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짐꾼을 교체할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예능의 재미라기보다는 어르신들에 대한 태도를 크게 보고 이서진 씨를 모셨다”며, “이 프로젝트는 노년의 배우 분들의 우정 여행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분들을 더욱 즐겁게 해줄 세팅을 위해 이서진 씨가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도 읽어야겠지만, 우선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이라며 “세 번째 여행을 다녀오다 보니 이제는 진짜 할아버지를 모시고 가는 느낌”이라고 말하며 촬영 중의 훈훈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나영석PD는 “어르신들이 즐거운 여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로,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짐꾼 이서진의 여행기를 담았다.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 스페인 여행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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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