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나영석PD가 말하는 관전포인트 셋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05 15: 04

나영석PD가 ‘꽃보다 할배’ 관전포인트로 ‘스페인 보는 재미’, ‘중급 배낭여행’, ‘이서진과 제작진의 극한 대결’을 꼽았다.
나영석 PD는 5일 서울 마포구의 한 모임센터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하나씩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일단 첫 번째는 여행지가 달라졌기 때문에 스페인의 풍경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도시고 가우디의 작품들을 보고 거기에 놀라는 할아버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페인이라는 나라 보는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영석PD가 말하는 관전포인트 두 번째는 ‘중급 배낭여행’이다. 그는 “이전보다 힘들어진 스케줄 속에서, 리더로 나서는 분, 투정하는 분, 적응하는 분 등 여러 분들이 다투기도 하고 화해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며, “깊어진 스토리와 감정선이 있을 것 같다. 상황이 힘들기 때문에 이전에 못 봤던 감정들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짐꾼 이서진의 모습이다. 나영석PD는 “밀당을 넘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이서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 세 번째 여행이라 서로 체면 차리거나 예의 지킬 부분이 없어졌다”며 웃었다.
이어, “이서진 씨 입장에서는 할아버지들을 좀 더 편하게 모시기 위해 제작진들에게서 뭐든 뺏어내려고 하고, 제작진들은 방송의 룰을 위해 지키려고 하는 모습들이 이어진다”며, “이서진과 제작진의 극한 대결이 많이 나온다. 난투극 수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로,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짐꾼 이서진의 여행기를 담았다.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 스페인 여행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sara326@osen.co.kr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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