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이상범·이훈재 체재, 아시안게임 시너지 낼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3.05 15: 07

유재학(51) 감독과 이상범(45) 코치, 이훈재(47) 코치가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대한농구협회는 5일 이상범 전 KGC인삼공사 감독과 이훈재 상무 감독을 유재학 감독을 보좌할 대표팀 코치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세 지도자는 지난해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에서 한국을 3위로 올려놔 16년 만에 세계무대 진출권을 따낸 장본인들이다.
이상범 코치는 지난 21일 KGC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자진사퇴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해임이었다. 다음 시즌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이 코치는 연봉 3억 5000만 원을 보장받게 된다.

이제 이 코치는 국가대표팀에만 전력을 쏟을 수 있게 됐다. 그는 벌써부터 한국으로 귀화시킬 외국선수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한농구협회는 오는 8월 스페인 농구월드컵과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외국선수를 한국으로 귀화시켜 출전시킬 것인지 확정을 짓지 않은 상태다.
상무를 지휘하는 이훈재 코치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대표팀은 마땅한 연습상대가 없어 전자랜드 및 상무 선수들을 데리고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바 있다. 이훈재 감독이 다시 한 번 코치로 합류하면서 대표팀은 이번에도 상무와 원활하게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전망.
상무는 박찬희, 윤호영, 허일영 등 국가대표에 발탁될 가능성 있는 대형선수들이 전역하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다. 올 시즌이 끝나면 오세근 등이 상무에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근은 군인신분으로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국가대표 남자농구는 코칭스태프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프로젝트를 가동하게 됐다. 남은 것은 귀화선수 영입여부를 빨리 확정짓는 것이다. 유재학 감독은 프로농구 시즌이 끝나면 대표선수들을 선발해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금메달 프로젝트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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