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니츠카야, “올림픽이 내 인생 바꿔놨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3.05 16: 10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의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가 소치올림픽 후 자신의 달라진 일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러시아 언론 ‘RIA’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리츠니츠카야의 모습을 전했다. 리프니츠카야는 오는 7일 소치에서 개막하는 패럴림픽을 맞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성화주자로 나섰다고 한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리프니츠카야는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여자싱글에서 김연아(24, 올댓스포츠)를 견제할 수 있는 선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실수를 연발한 리프니츠카야는 5위에 그쳤다. 리프니츠카야가 보여준 연기에 비하면 5위도 과한 성적이었다. 대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가 의외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프니츠카야는 “인생은 아름답다. 올림픽이 끝나고 리셉션에 참석하고 상을 받느라 정말 바쁜 한 주를 보냈다. 이런 경험이 아직 믿기 힘들다. 대통령과 만나고 수상과 악수하고 벤츠 자동차를 받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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