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종료’ 김기태, “벨 4번 유력 후보, 수비 엄청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05 17: 13

LG 김기태 감독이 약 50일의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을 비롯한 LG 선수단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5일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했다. 김 감독은 훈련을 마친 소감으로 “좋은 환경, 좋은 날씨에 공백일 없이 무사하게 캠프 마쳐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신인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기량보완이 두드러져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난해에 비해 선수층이 한층 두터워졌다고 느꼈다. 시범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도록 하겠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그리고 현장직원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이번 스프링 캠프를 총평했다.

김 감독은 캠프 초반 외국인 에이스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고 내야수 박경수도 부상을 당한 부분에 대해선 “당시 부상이 아쉽고 크게 다가오긴 했지만 지금은 괜찮다. 리즈가 없어도 팀을 이끌어 갈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새로 합류한 두 외국인선수, 조시 벨과 코리 리오단을 두고는 “벨은 올 시즌 4번 타자로 뛸 확률이 높다. 리오단도 개막전이나 홈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다”고 기대치를 밝히며 “벨은 연습경기서 홈런도 치고 굉장히 좋았다. 특히 3루 수비는 정말 엄청나다. 수비는 자신 한다”고 두 외국인선수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LG는 6일 휴식을 취한 후 7, 8, 9일 자체 훈련에 임한다. 시범경기는 오는 11일 창원 NC전을 시작으로 12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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