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그린라이트? 구별 못하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05 17: 15

배우 남궁민이 "그린라이트를 구별 못하겠다"고 밝혔다. '그린라이트'는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 등장하는 용어로, 이성이 상대방에게 보이는 호감을 뜻한다.
남궁민은 5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사람들이 '그린라이트'라는 말을 많이 쓰더라. 연애 경험이 적어서 그런지, 이런 그린라이트를 좀처럼 느끼질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직업 특성상 예쁜 여성들을 많이 본다. 그러다보니 '설마 이분들이 신호를 보내겠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를 먹으면서 (성격이) 더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기도 하다. 어릴 땐 호감이 있으면 직접적으로 말하거나, 연락처를 묻기도 했지만 이젠 모든 것들에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예인도 사실 다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데 대중이 바라보는 연예인은 '더 특별하고 잘난 사람'으로 비춰질 때가 있다. 그런 시선에 자유롭지 못해 말과 행동에 더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궁민은 지난 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홈쇼핑 국장인 강태윤 역을 맡아 직장인들의 멘토로 떠오르며 시청자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며, 오는 22일 첫방송 예정인 JTBC 주말드라마 '달래 된,장국'에서는 남자 주인공 유준수 역으로 캐스팅돼 또 한 번의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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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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