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이 보도돼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영화 '어벤져스:에이즈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촬영에 무사히 참여할 지도 관심사다.
'E! 뉴스'는 요한슨 측근의 말을 빌려 영화 속 그의 촬영 분량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극 중 요한슨이 분하는 블랙위도우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재질의 의상을 입고 등장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입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는 스칼렛 요한슨이 국내 촬영분에 등장할 지도 모르므로 그 내한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그의 촬영은 아직 예정돼 있지 않다.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소식은 그가 프랑스 언론인 로메인 도리악과 약혼했다는 발표가 나온지 6개월 만에 나온 것으로 스칼렛 요한슨의 대변인은 지난 해 9월 약혼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12년 11월 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어벤져스2'는 2010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등이 출연한다. 한국 여배우 수현도 합류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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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