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 2막 돌입..왕좌는 누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05 17: 30

수목드라마의 시청률 경쟁 2막이 열렸다. 최강자였던 SBS '별에서 온 그대'가 떠나 3사의 시청률 경쟁이 다시 시작된 것.
'별에서 온 그대'가 종영함에 따라 시청률 2위를 기록했던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비롯해 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앙큼한 돌싱녀', '별에서 온 그대' 후속작인 '쓰리 데이즈'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에 '별에서 온 그대'에 가려 2인자 자리를 유지했던 '감격시대'가 이날 방송분부터 볼거리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리며 왕좌를 노린다. 전국 기준 9%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감격시대'는 거친 액션으로 남자들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까지 두루 보유하고 있는 상황.

재방송 시청률도 높았던 '감격시대'는 '별에서 온 그대'의 종영으로 마음 편히 '본방 사수'를 할 시청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날 방송분에 이변이 없는 한 두 자리 수의 시청률을 보이며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별에서 온 그대' 종영날 첫 방송을 했던 MBC '앙큼한 돌싱녀'는 6%대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데, 배우 이민정과 주상욱 등이 이혼 후의 이야기를 그려냄에 따라 주제가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시청률 경쟁에서 상승세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별에서 온 그대'의 바통을 이어 받는 '쓰리 데이즈'가 관건이다. 손현주와 박유천이 대통령 암살을 두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만큼 큰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 '별에서 온 그대'와는 상반된 무거운 주제인 만큼 과연 얼마만큼의 시청자가 그대로 옮겨갈 지 궁금증을 모은다.
수목드라마 왕좌 1위를 노리는 '감격시대', 시청률 상승의 기회를 맞은 '앙큼한 돌싱녀', '별에서 온 그대'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쓰리데이즈'가 치열한 시청률 싸움을 하게될 가운데, 그 결과에 많은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세 드라마는 이날 10시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드라마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