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작가, 네티즌 관심 폭주에 “엄마야 놀라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3.05 21: 40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지난 2012년 5월부터 연재된 웹툰 '다시 봄'과 유사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작가 라라시스터는 그저 놀랍다는 반응이다.
'다시 봄' 작가 라라시스터는 5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자기 새벽에 엄마가 기사가 났다고 알려주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른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엄마야 놀라라. 다음 네이버 네이트 실검이 1위. 큰라라한테도 놀라서 전화했지만 알람인 줄 알고 꺼버리네요. 이 놀라움 엄마와 둘이 나눈답니다"라며 '다시 봄'을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앞서 '신의 선물'은 딸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던 엄마가 자살을 통해 타임워프를 경험한다는 설정으로 '다시 봄'과 유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SBS의 드라마국 한 관계자는 5일 OSEN과 통화에서 "드라마에서 사용된 타임슬립, 타임워프라는 소재가 시간여행을 하는 작품들에서 자주 등장했던 소재라 이야기가 나온 것 같은데, '신의 선물'은 원작이 따로 없는 창작물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비슷한 스토리로 언급되고 있는 웹툰 역시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만 같은 것이다. 이야기가 나아가는 방향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수현과 전직 형사 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작품.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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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화면 캡처, 라라시스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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