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돌' 이민정, 착각은 자유? 주상욱 유혹 성공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05 23: 03

이민정이 단단히 착각에 빠졌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3회에서는 나애라(이민정 분)가 다시 만난 이혼한 전남편 차정우(주상욱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른바 '아내의 유혹' 작전을 시작한 것.
애라는 다시 만난 정우가 "그동안 고생시켜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냉정하게 대하자 유혹해서 복수할 계획을 세웠다. 결국 애라는 정우의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 지원했고, 정우는 애라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지만 그가 '짝꿍'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인턴으로 합격시켰다.

애라를 회사에 들여놓은 정우는 그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정우는 애라가 첫 출근하는 날 직원들을 로비에 집합시켰다. 애라는 그런 정우를 보고 그가 자신을 향해 미소를 짓는 줄 알고 착각했다.
집으로 돌아온 애라는 정우가 자신에게 끌리고 있다고 착각했다. 애라는 홀로 착각의 늪에 빠졌다. 애라는 정우가 아직 자신에 대한 마음을 다 접지 못했고, 힘든 일을 하는 자신을 보면 즉시 달려와 도와줄 것이라고 상상하기 시작했다.
이후 애라는 회사에서 정우를 따로 불러내 인턴 합격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정우는 애라를 합격시킨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애라와 결혼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지만 결국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헤어지게 됐고, 이혼을 하면서 애라가 냉정한 모습을 보였던 것에 대해 상처를 받았던 것이다.
이혼했지만 다시 만나 새로운 인연을 쌓아가고 있는 정우와 애라가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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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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