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인 러시아가 아르메니아를 완파하고 A매치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달렸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지휘하는 러시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에서 끝난 아르메니아와 평가전에서 전반전에만 2골을 넣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룩셈부르크전을 시작으로 5승 2무를 기록하며 A매치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아르메니아는 생소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춘 팀이다. 헨리크 므키타리안(도르트문트)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갖춘 아르메니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에 오른 국가다. 22위의 러시아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러시아는 아르메니아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월드컵 본선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한 러시아는 전반 21분 알렉산드르 사메도프의 크로스를 받은 알렉산드르 코코린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의 강한 압박에 전반 21분까지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전반 43분 아르메니아는 문전에서 사메도프에게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드리트리 콤바로프는 아르메니아 골키퍼의 방어에도 불구하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러시아에 2골 차 리드를 안겼다.
후반전에도 러시아의 경기 주도는 이어졌다. 점유율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러시아는 아르메니아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비록 추가골에는 실패했지만, 아르메니아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칠 수 없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결국 러시아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완승을 차지했다.
한편 러시아는 월드컵을 앞두고 오는 5월 31일 노르웨이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6월 18일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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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코코린 /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