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선취골’ 한국, 그리스에 1-0 리드(1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3.06 02: 22

박주영(29, 왓포드)이 13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짜릿한 선취골을 터트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그리스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18분 터진 박주영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채 백일도 남기지 않은 채 본선으로 가기 전 마지막 A매치였다. 홍명보 감독은 원톱에 박주영을 배치하고 손흥민, 구자철, 이청용에게 미드필드를 맡겼다. 기성용과 한국영이 중원을 지휘하고, 김진수-김영권-홍정호-이용이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는 정성룡이 나왔다.

첫 슈팅은 한국에서 터졌다. 전반 7분 박주영이 문전에서 절묘하게 내준 공을 이청용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청용이 오른발로 찬 슈팅은 골키퍼를 맞고 코너킥이 됐다. 박주영은 13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가 무색할 정도로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결국 전반 18분 박주영이 일을 냈다. 역습에 나선 박주영은 뒤쪽에서 넘어온 손흥민의 패스를 한 번 바운드 시킨 뒤 그대로 왼발 발리슛으로 때렸다. 오른쪽 골대를 시원하게 가른 짜릿한 선취골이었다. 한국은 전반 21분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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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그리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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