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 수목극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감격시대' 15회는 전국 기준 12.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7%)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10회 방송분(11.4%)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감격시대'는 시청률 30%대를 넘보며 독주하던 SBS '별에서 온 그대'가 종영한 후 곧장 1위 자리를 선점한 것으로 시선을 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힘들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쓰리데이즈' 첫회는 11.9%로 '감격시대'를 0.1% 포인트 격차로 바짝 뒤쫓았다. 또 MBC '앙큼한 돌싱녀'는 10.3%를 기록, 이들 수목극은 2% 포인트 격차 안에서 새로운 수목극 왕좌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방송된 '감격시대'에서는 방삼통의 주인이 되려는 정태(김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는 설두성(최일화 분)과 부자결의를 맺어 그를 꼼짝 못하게 한 후 복수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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