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12년', '수상한그녀' 눌렀다..아카데미 특수 제대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06 07: 59

영화 '노예 12년'이 아카데미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노예 12년'은 지난 5일 하루 동안 2만 1,738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7만 7,511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 '수상한 그녀'를 제친 기록. '수상한 그녀'가 개봉한지 한 달이 넘은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노예 12년' 개봉 당시 '수상한 그녀'와의 격차가 컸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노예 12년'의 승리는 주목할만하다.

또한 개봉 당시 6위로 출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이후 4위로 2계단 상승한 뒤 또 다시 한 계단 더 상승한 결과라 아카데미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예 12년'은 자유로운 삶을 살던 흑인 음악가 솔로몬 노섭(치웨텔 에지오프 분)이 노예로 납치돼 12년간 노예 생활을 해야 했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논스톱'이 지난 5일 하루 동안 6만 3,08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2만 423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폼페이'가 5일 하루 동안 2만 2,13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9만 9,76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