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물리쳤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칼데론 스타디움서 열린 평가전서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부상과 징계 등으로 빠진 이들을 제외하곤 주축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며 경기를 치렀다.
스페인은 디에구 코스타를 필두로 페드로 로드리게스, 티아구 알칸타라, 세르히오 부스케츠, 하비 마르티네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라모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이케르 카시야스가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이탈리아는 파블로 오스발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리카르도 몬톨리보, 티아구 모타, 크리스티안 마지오, 잔루이지 부폰 등을 먼저 내보냈다.
경기는 스페인이 주도했다. 점유율에서 7-3으로 앞섰고, 슈팅수(유효슈팅)에서도 21(5)-3(1)으로 크게 앞서며 이탈리아를 압도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스페인은 후반 18분 고대하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천금 왼발 슈팅으로 이탈리아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선수 교체를 통해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더 이상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스페인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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