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송재림 재등장, 입만 나왔는데..진짜 신스틸러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3.06 08: 37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 송재림이 재등장했다. 그는 미소짓는 입꼬리만 등장했음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를 열광케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감격시대' 15회에서는 상하이를 찾은 모일화(송재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소(김가은 분)는 길거리에서 일화의 품에 넘어지며 그의 미모에 한눈에 반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색다른 러브라인이 기대를 모았다.
특히 모일화는 소소를 보고 미소짓는 살짝 올라간 입꼬리만 등장, 뒷짐을 지고 휘적거리고 걸어가는 검정색 치파오 자락만 공개했음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선을 끌었다.

단동을 지배하는 조직의 최고 실력자인 그는 지난 9회 방송분에서 일국회에 단동을 빼앗기고 정태(김현중 분)가 신의주에서 상하이로 배경을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퇴장한 바 있다. 정태의 두 번째 스승이었던 모일화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감격시대'에서도 20대 후반의 꽃미남이자 소림무술의 달인 캐릭터로 분해 냉정함과 의협심을 동시에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의 퇴장은 많은 시청자에 안타까움을 남긴 바 있다.
현재 정태는 아버지 신영출을 죽인 범인이 황방파 왕백산(정호빈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 그는 황방파 설두성(최일화 분)과 부자결의를 맺어 그의 발목을 잡은 뒤 방삼통 정재화(김성오 분)의 밑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모일화의 재등장은 정태에게 큰 힘이 돼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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