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현장토크쇼 택시' 안방마님 홍은희의 남편이자 배우 유준상이 드디어 택시에 오른다.
지난 2월말 진행된 녹화에서 유준상은 어린 시절 장난꾸러기 유준상부터 두 아이의 아빠 유준상의 이야기까지 유준상의 인생스토리를 펼쳐 보였다. 뮤지컬 배우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유준상은 '뮤직 택시 유준상 로드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을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나의 본적을 찾아서'라는 자작곡을 선보였다.
이날 녹화에서 유준상은 홍은희와의 첫만남부터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달달한 연애스토리도 공개했다. 유준상은 당시 항공사 CF 주인공이었던 홍은희를 흠모해오던 중 드라마 남녀주인공으로 홍은희를 운명적으로 만났으나, 처음엔 알아보지 못했다고.

유준상은 "우연히 PC방에서 홍은희가 항공사 CF 영상을 보여줬다. 유준상이 "나 이 친구 너무 좋아했는데?"라고 말하자, 홍은희가 "'그게 전데요'라고 말했다"며 그토록 흠모했던 홍은희를 만난 순간을 회상했다.
홍은희는 "그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갑자기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그때부터 호구조사를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준상은 드라마틱했던 프러포즈 순간도 공개했다. 당시 홍은희는 CF 7-8개를 찍을 정도로 촉망받던 인기 여배우였다. 유준상은 홍은희에게 "스타가 되고 싶니? 유준상의 스타가 되고 싶니?"라고 말하며 프로포즈 했고, 홍은희 역시 흔쾌히 그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날 녹화에서 유준상과 홍은희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답게 찰떡궁합을 보이며 택시를 들었다놨다 했다. 촬영 중간중간 '프랑켄슈타인'을 외치며 발성 연습을 하는 유준상과 옆에서 추임새를 넣는 홍은희를 보며, 김구라는 "보통 부부들을 보면, 둘 중 한 명은 조용한데, 둘 다 떠들어서 정신을 못차리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에너지와 웃음 넘치는 유준상-홍은희 부부의 유쾌한 토크는 6일 오후 7시 50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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