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촬영 비하인드 공개.."먼지·재 뒤집어쓴채 연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06 08: 53

영화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가 촬영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폼페이'가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이 꾸밈없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킷 해링턴은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노예 검투사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촬영 전부터 엄격한 식단과 하드 트레이닝으로 단련된 근육질 몸매로 거친 남성미를 발산하고 있는 킷 해링턴은 과감한 검투 액션을 카리스마 넘치게 소화했다.

고난도 액션 장면 촬영에 앞서 꼼꼼하게 리허설 하는 모습과 폴 W.S. 앤더슨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킷 해링턴의 모습에서 영화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느껴지는 듯 하다.
이어 키퍼 서덜랜드가 맡은 상원 의원 코르부스와 노예 검투사 마일로(킷 해링턴 분)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스틸도 공개됐다.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사랑하는 연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 분)를 빼앗으려는 코르부스에게 맞선 마일로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치솟는 불길과 자욱한 잿더미 속에서 연기를 펼친 키퍼 서덜랜드는 "먼지, 재, 연기를 많이 뒤집어쓰면서 연기했다. 진흙, 폭우, 바람 등등. 화씨 100도가 넘는 온도 속에서 원형경기자 격투 장면을 찍는 날도 있었지만 역시 재가 최악이었다"며 실제 화산 폭발 현장에서의 촬영에 대한 남다른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끈다.
한편 '폼페이'는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연출했던 폴 W.S.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킷 해링턴, 에밀리 브라우닝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지난달 20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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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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