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배우 손현주가 대통령으로 변신, 압도적인 표정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손현주는 지난 5일 방송된 '쓰리데이즈'에서 위기의 대통령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그는 암살 위기에 놓인 대통령 이동휘로 분해, 정체불명의 세력에 쫓김을 당하는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손현주는 섬뜩할 만큼 차가운 눈빛과 서글서글한 미소를 오가는 표정 연기로 내공을 드러냈다. 찰나의 순간에 입꼬리 하나, 눈빛 한 번으로 돌변하는 분위기가 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쓰리데이즈' 시청자들도 손현주의 대통령 연기 도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 시청자 게시판에는 "쓰리데이즈 손현주, 대통령도 잘 어울린다", "쓰리데이즈 손현주 때문에 봤다. 대통령도 잘 어울린다. 동네 아저씨 같았는데" 등의 글이 올라왔다.
손현주의 대통령 변신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가는 경호원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손현주 외에 박유천, 장현성, 소이현,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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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