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배우 조진웅의 급이 다른 연기력이 시선을 끈다.
조진웅은 '태양은 가득히'에서 냉철한 이성의 노련한 사기꾼 박강재로 열연 중. 강재(조진웅 분)는 십대 시절부터 도준(이대연 분)을 따라 사기를 배운, 세로(윤계상 분)의 친형과도 같은 존재다.
극 중 강재는 자신을 배신하려 했던 도준을 원망하지 않고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세로의 옥바라지를 하거나 그의 복수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속 깊은 인물로 극을 든든하게 메우고 있다. 또 강재는 복수심에 불타올라 제어되지 않는 세로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재인(김유리 분)에게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순정파 매력으로 진가를 발휘하는 중이다.

특히 강재를 연기하는 조진웅의 관록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 시키고 있다. 태오(김영철 분)와 거래하는 강재의 모습은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이끌어 올렸다는 평. 자신의 사람들에겐 따뜻하지만 강하고 비열한 상대 앞에서는 조금도 굽히지 않는 그의 촌철살인 카리스마를 여실히 입증했다.
또 조진웅은 박강재 캐릭터가 지닌 외로움을 더욱 묵직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있다. 캐릭터의 심리를 눈빛과 말투에 고스란히 녹이고 있는 조진웅에 호평이 쏟아지는 이유다.
시청자들은 “믿고 보는 조진웅, 역시 급이 다른 연기력이다”, “박강재 캐릭터, 정말 매력적이다. 볼수록 빠져드네”, “알고보면 가장 따뜻한 남자는 강재가 아닐까?”, “강재가 가끔 외로워보여서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전하고 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오는 10일 밤 10시에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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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