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해설·김성주 캐스터, 조합 어땠나 ‘친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3.06 09: 18

‘아빠 어디가’ 콤비 송종국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가 축구 중계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6일 오전(한국시각)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국가대표팀과 그리스의 평가전에서 MBC 중계를 책임졌다.
송종국과 김성주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들. 이들은 친근한 관계를 바탕으로 편안한 호흡을 보여줬다.

일단 송종국은 전문 방송인이 아닌 까닭에 조금 서툰 구석도 있었지만 경기 흐름을 잘 짚어주는 해설로 주목을 끌었다. 무난하게 중계를 마친 송종국은 앞으로 열린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MBC 해설위원으로 나설 예정.
경기 중계가 거듭될수록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동계올림픽을 통해 ‘국민 캐스터’로 자리잡은 김성주는 송종국의 전문적인 지식 설명에 부연하며 호흡이 척척 맞았다.
한편 이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박주영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박주영은 통렬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손흥민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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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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