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과 수목극 1위 경쟁을 벌이게 된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측이 싸우는 장르가 다르다며 건강한 경쟁을 예고했다.
'쓰리데이즈' 김영섭 EP는 6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첫 회 시청률이 ('감격시대'와)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다. '감격시대'와 '쓰리데이즈'는 싸우는 장르가 다르다. 하지만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방송 반응이 엇갈린 것으로 안다. 2회부터 본격적으로 장르드라마의 성격을 보여주는 쫄깃한 대사와 상황이 이어져 시청률이 오를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쓰리데이즈'는 전국 기준 시청률 11.9%를 기록했다. 이는 수목극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표. 1위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12.0%)가 차지했다. 3위는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10.3%)에 돌아갔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장현성, 윤제문, 최원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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