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김희애와 세대차이 無..여배우 중 최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06 09: 57

배우 유아인이 JTBC 드라마 '밀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김희애에 대해 세대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며 극찬했다.
유아인은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희애와의 세대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밀회' 원작소설인 '도쿄타워' 여주인공의 이미지와 김희애는 완전히, 정말 딱인 것 같다"며 "아주 반듯한 이미지와 목소리의 김희애 선배님이 정말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똑같이 다리를 노출해도 흔히 다리를 노출하는 여배우보다 훨씬 파격적이고 임팩트가 있게 다가왔다"면서 "세대 차이 같은 건 느껴지지 않는다. 여태껏 함께 연기했던 그 어느 여배우보다 더 최고"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전작들에서) 어른스러운 척하다가 스무 살 연기를 해서 나 역시 너무 편하다. 순수하고도 평범하지 않은 스무 살이어서 더 좋다"며 "이전엔 권투를 하고 삽질을 하고 생선을 나르다가 예술적인 캐릭터를 하면서 그간의 갈증이 해소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5대 5 가르마의 백수로 깜짝 출연한 것에 대해선 "주연배우인 척 살고 있지만 그런 캐릭터도 아주 몸에 잘 맞는 것 같다". 내가 커버할 만한 능력이 된다면 다음에도 얼마든지 또 해보고 싶다"고 즐거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유아인은 순수한 영혼의 피아니스트라는 콘셉트를 완벽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trio88@osen.co.kr
'하이컷'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