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통탈산 산불, 인명피해는 없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06 10: 03

5일 오후 2시 경 발생한 보령 통달산 산불이 하루가 지난 6일 오전 큰 불길이 잡혔다.
이번 산불은 5일 오후 2시 25분경 충남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 통달산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헬기 11대, 소방대원과 공무원, 군부대 등 47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까지 많이 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오전 9시경 큰 불길이 잡혔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하는 단계다. 소방당국은 소나무와 잡목 등 임야 8㏊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산불이 확산되자 주민들을 마을 아래로 긴급 대피시킨 덕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산불이 인근 공군사격장에서 폭발물 처리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바람을 타고 갈대밭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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