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건이 절친한 사이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 김원중(31)과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교제를 축하했다.
유건은 6일 오전 OSEN과의 통화에서 김원중과 김연아의 교제에 대해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면서 “친한 친구와 추억을 쌓고 싶어서 방송에 함께 출연했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당황스럽다”고 난감해 했다.
앞서 유건의 지인인 김원중은 이날 오전 김연아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특히 김원중이 2009년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에 유건의 친구로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끌었다.

유건은 “내가 영화 때문에 아이스하키를 배워야 했다”면서 “그래서 김원중 씨에게 아이스하키를 배우는 과정에서 친하게 됐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 인연을 맺은 것은 2006년이었고 함께 추억을 쌓고 싶어서 '스친소'에 나가게 됐다”면서 “워낙 김원중 씨가 방송을 좋아하는 친구가 아니라서 내가 많이 설득을 했고 응해줘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건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잘 몰랐다”면서도 “이왕 세상에 알려지게 됐으니 큰 상처를 받지 않고 예쁘게 잘 만났으면 좋겠다”고 지인인 김원중을 걱정했다. 또한 그는 “김연아 씨와 김원중 씨의 교제를 정말 축하한다”면서 “잘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건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배우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휴식 기간을 가졌다”면서 “조만간 새로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와 김원중은 이날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김연아의 열애 보도기사와 관련해, 기사의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며 김원중과 교제 중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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