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출연 중인 배우 손현주와 그룹 JYJ 멤버 겸 연기자 박유천이 명품 연기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첫 회에서 손현주는 대통령 이동휘로, 박유천은 한기준 경제수석의 아들이자 대통령 경호관으로 등장했다.
극중 손현주는 암살 위기에 놓인 대통령 이동휘로 분해 정체불명의 세력에 쫓김을 당하는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손현주는 섬뜩할 만큼 차가운 눈빛과 서글서글한 미소를 오가는 표정 연기로 내공을 드러냈다. 찰나의 순간에 입꼬리 하나, 눈빛 한 번으로 돌변하는 분위기가 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한태경(박유천 분)의 부친은 새벽에 대통령에게 무언가를 전하러 가던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중태에 빠진 상황. 아버지의 상태를 알고 있던 한태경은 그러나 전통시장 행사에 나선 대통령의 경호를 나갔다가 현장에서 부음을 듣게 됐다.
병원에서 연락이 올까봐 신경이 쓰인 한태경은 결국 대통령에게 쏟아진 밀가루 세례를 막아내지 못했고 상부로부터 근신처분을 받게 됐다. 이후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이를 파헤치러 나섰다가 죽어가는 의문의 남자를 만나게 됐고 "오늘 대통령이 죽는다"는 말을 들었다.
의미심장한 그 말에 추리를 시작한 한태경은 대통령이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상황을 감지하고 대통령이 휴가를 떠난 전용별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별장 앞에서 그는 세 발의 총성을 듣고 만다.
이를 연기한 박유천은 경호관에 어울리는 댄디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깔끔한 슈트 차림에 단정한 헤어스타일이 남성미를 풍기면서도 깔끔했다. 단순히 비주얼 뿐 아니라 절제된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의 성숙을 가늠케 했다.
'쓰리데이즈' 손현주 박유천의 연기에 누리꾼들은 "쓰리데이즈 손현주 박유천, 정말 연기 대결이라 해도 손색 없다", "쓰리데이즈 손현주 박유천,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하다", "쓰리데이즈 손현주 박유천, 배우들 연기 정말 잘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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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