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안방서 시청 가능...이용료는?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3.06 14: 19

배우 황정민과 한혜진이 주연한 멜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미디어 곰TV 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자가 사랑할 때’ 극장동시 서비스 상영 소식을 전했다. 곰TV에 접속하여 1만원을 결제하면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것.
극장동시 서비스로 관객을 찾게 된 '남자가 사랑할 때'는 형 집에 얹혀살며 조카한테 삥 뜯기는 사채업자 태일(황정민)이 채무자의 딸인 호정(한혜진)을 만나 가슴 아픈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통속성 강한 멜로다.

특히 전도연과 호흡을 맞췄던 ‘너는 내 운명’ 이후 오랜만에 멜로 영화로 돌아온 황정민의 인간미 넘치는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준다는 평가다.
또한 태일의 형(곽도원), 아버지(남일우), 형수(김혜은), 조카(강민아) 등 태일을 둘러싼 가족들이 탈 많은 일상 속에서도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 영화의 감동을 더해준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영화 ‘신세계’의 제작진과 황정민이 다시 만나 펼친 열연에 힘입어 지난 1월 개봉된 이래 197만 관객(영진위 집계 기준)을 동원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 극장동시 서비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남자가 사랑할 때, 이제 집에서 보면 되겠다", "남자가 사랑할 때, 의외로 황정민이 멜로에 잘 어울린다", "남자가 사랑할 때, 정말 기대했던 영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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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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