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장동혁 "촬영하며 욕 나오는 상황 많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3.06 14: 41

개그맨 장동혁이 '심장이 뛴다'를 촬영하며 욕설이 나올 정도로 화가 나는 순간도 많다고 밝혔다.
장동혁은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모세의 기적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욱하는 순간이 없었냐는 질문에 "사람인지라 욕만 나오면 다행"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장동혁은 "출동 가서 소방관 옷을 입으면 묘한 사명감이 생긴다"며 "연예인 의식을 버리고 소방대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싸움을 못하니 주먹을 못 쓰지만"이라는 전제를 달아 웃음을 선사한 뒤, "욕하고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다. 방송은 빙산의 일각이다. 심각한 부분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119 대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사건 사고의 현장을 연예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초보 연예인 대원들이 좌충우돌하면서 소방관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생명-희생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특별 프로젝트 '모세의 기적' 코너를 신설, 소방차 길 터주기라는 행동에서 나의 작은 양보가 누군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감동을 나눈다. 서울에서 시작해 올 한 해 동안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연중 기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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