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PD "공익과 재미 모두 이뤄내겠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3.06 15: 16

'심장이 뛴다'의 최삼호 PD가 프로그램이 나아갈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삼호 PD는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모세의 기적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공익적 목표와 '심장이 뛴다'의 심장이 계속 뛸 수 있는 목표를 같이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최 PD는 "정말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좋은 말론 착한 예능인데, 현장에서 리얼하게 담아내는 것들을 어떻게 하면 보기 편하게 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계속 안고 있다"며 연출자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측면은 분명히 있지만 한계도 명확하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단 한 명의 생명만 살릴 수 있어도 굉장히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119 대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사건 사고의 현장을 연예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초보 연예인 대원들이 좌충우돌하면서 소방관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생명-희생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특별 프로젝트 '모세의 기적' 코너를 신설, 소방차 길 터주기라는 행동에서 나의 작은 양보가 누군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감동을 나눈다. 서울에서 시작해 올 한 해 동안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연중 기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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