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K리그 개막, 전국 6개 축구장 팬 맞이 완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06 16: 07

오는 3월 8일과 9일 전국 6개 축구장에서 일제히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개막전서 겨우내 기다린 축구팬을 맞이하기 위한 푸짐한 선물과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린다.
특히 8일 공식 개막전 포항-울산 경기에 특별한 시축자가 그라운드에 오른다. 주인공은 지난해 K리그 시상식에서 MVP 시상자로 함께 무대에 섰던 배우 김현주와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김현주는 권오갑 총재와 “내년 K리그 개막전에서 시축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를 지키고자 공식개막전이 열리는 포항 스틸야드를 찾아 권오갑 총재와 함께 시축자로 나서 2014시즌 K리그 개막을 함께 축하할 계획이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전북은 올해로 스무 살이 된 1995년생 팬들을 시축과 에스코트 참여자로 초청해 의미를 더한다. 서울은 새로운 마케팅 콘셉트인 ‘팬세이션(FANsation, 팬이 일으키는 센세이션)’의 첫 번째 과제로 개막전에 마련되는 아디 코치의 은퇴식을 팬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경남은 팀 고유 컬러인 빨간 옷이나 수건 등을 지참할 시 입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상주는 2011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열렸던 첫 개막전의 2-0 승리와 만원관중을 재현하고자 ‘응답하라 2011’ 콘셉트로 홈경기를 준비했다. 제주는 골대 뒤 응원석의 활성화와 연고지 밀착을 위해 'Orange Innovation 777'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관중 777명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은 8일 오후 2시 포항과 울산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같은 날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 이상 오후 4시) 경기가 펼쳐지고, 3월 9일에는 경남-성남(창원축구센터),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 이상 오후 2시),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 오후 4시)이 맞붙으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다. 또한 각 팀들의 새 시즌 준비모습을 담은 개막 특집 다큐 방송 이 8일 오후 4시 10분부터 KBS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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