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일 "공백기 동안 축가 가수로 활동..100쌍 넘을 듯"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06 16: 43

한경일이 공백기 동안 축가 가수로 활동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한경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공백기를 거쳐 다시 가수로 컴백하기까지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한경일은 "지난 공백기 동안 축가 가수로 활동했다"라면서 "내 축가를 듣고 결혼한 부부가 100 커플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경일은 2000년대 '내 삶의 반', '슬픈 초대장'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 가수로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경일은 "가수 활동을 쉬는 동안 가수 지망생들의 보컬을 지도, 학생들에게 오디션 출연을 권유 했는데, 어느 순간 자기반성을 하게 됐다"며 "가수시절의 영광과 자부심을 내려놓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을 갖고자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경일은 오디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아, 다시 가수로서 무대에 서게 된 것에 대해 기뻐했다. 이에 유희열은 "한경일의 웃고 있는 눈이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를 말해주고 있는 거 같다"며 한경일의 재기를 축하해줬다.
오는 7일 밤 12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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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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