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가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스릴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민기가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몬스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이 끝나면 항상 장르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작품을 하면 항상 짧게는 3개월 길게는 반년 동안 그 캐릭터로 꽉 차서 생활하다보니 작품이 끝나면 특정 역할을 갈구한다기 보단 영화적 장르의 변화는 계속 생각하는 것 같다. 갈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스릴러 장르를 그 당시 원했던 것 같고 그 타이밍에 '몬스터' 책을 받게 돼서 좋은 시기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민기는 극 중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살인마 태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몬스터'는 하나 뿐인 동생을 잃은 복순(김고은 분)과 연쇄 살인마 태수(이민기 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13일 개봉.
trio88@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